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만세운동..

영토와 국민은 있으나, 주권이 없었던 그 암울한 시절에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

상상하기 힘든 억압과 총칼앞에서 자주독립을 외친지 어언 97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.

그날로부터 97년이 지났지만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그때 그분들이 그토록 원했던

자주적인 독립 국가로서 세계속에 우뚝 서 있는지는 자문하게 됩니다.

입고 먹고 쓰는 모든것들이 풍요로워지고 부족함없는 일상속에서

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그분들이 그토록 원하고 만들고 싶었던 나라가 무었인지

모르고 사는게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날 입니다.

타협하고 순응하고 인정하고 편하게 살고 싶은 지극히 인간적인 욕망속에서..

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도 나라의 독립을 외치며 쓰러져갔던 그 수많은 이름모를

민초들의 희생과 거룩함속에서..

우린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편안과 성공만을 위하여 주변의 어려움과 쓰라림들을

외면하고 살고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되는 날 입니다.

나라가 나라답고 그안의 우리가 우리답게 사는것은 우리 모두가 "우리"라고 생각하고

"같이"라는 의식속에서 살아갈때 비로소 진정한 "우리나라"가 될 것이라 감히 생각 해 봅니다.

다시한번 우리을 우리로써 있게 해 주신 순국선열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고

그 희생앞에 무한한 경의를 표 합니다.